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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 축으로 꾸준히 부상해왔지만, 이제는 단순한 비전이 아닌 국가 전략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새정부는 도시 공간의 효율화와 교통 인프라 혁신을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과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정책적 흐름은 단순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센서, 반도체, 통신, 자동차 부품, 지도 솔루션, 인공지능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 실질적인 수혜를 불러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새정부의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스마트시티 핵심 테마와 유망 종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1. 새정부 스마트시티·자율주행 정책 방향
새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 15개 이상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인프라와 관련 법제를 정비하여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추가 지정 (세종·부산 외 지역 확대)
- V2X(차량-사물 통신) 인프라 전국 주요도로 확장
-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 로드맵 실현 (레벨4 중심)
-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반 교통시스템 시범 운영
- 도시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AI 통합관제시스템 도입
이러한 정책은 결국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물론,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통신·센서·위치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에게도 직접적 수혜를 줄 가능성이 높다.
2. 주요 수혜 종목 분석
라닉스
V2X 반도체 칩셋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자율주행 통신 기술 핵심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자동차부품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V2X 시범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V2X 기술은 레벨3 이상 자율주행에서 필수로 요구되며, 통신 보안 기술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한컴MDS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로, 차량용 운영체제, 임베디드 시스템, RTOS 기반의 차량제어 플랫폼 등을 공급한다. 국내외 자동차 전장 업체와 협력 중이며, AI·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알고리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 그룹의 스마트시티 관련 공공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모트렉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며, 레벨2.5~레벨4 자율주행 전환기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블랙박스 기능 통합 기술도 상용화 중이다.
유비쿼스
네트워크 장비 및 통신 솔루션 전문 업체로, 스마트시티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도시 CCTV 연계 시스템 등 다양한 인프라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AI 통합관제 시스템과 연계된 차세대 인프라 기술도 개발 중이다.
3. 키움·삼성증권 리서치 요약
키움증권 분석 요약
키움증권은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예산이 10조 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예산만 3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라닉스, 한컴MDS와 같은 국산 기술 기반 업체들은 공공사업에서 우선순위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분석 요약
삼성증권은 “스마트시티는 교통, 에너지, 보안, 통신 등 복합 기술이 집약되는 플랫폼 산업이며, 자율주행은 그 중 핵심 축으로, V2X, AI 인지 시스템, 초정밀 지도 기술이 상용화의 관건”이라며,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공공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기업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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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자 유의 사항 및 전략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관련주는 정책 기대감에 따라 단기 테마성 급등이 빈번하므로, 다음과 같은 요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기술력 검증 여부: 정부 시범사업 채택 이력 확인
- 실제 수주 경험 및 계약 규모
- 경쟁 심화 속 실적 연계 여부
- 외산 대비 기술 우위 여부
- 지나친 기대감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현시점에서는 공공 프로젝트 기반 실적 연동 가능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현명한 전략이다.
결론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는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정책 산업이다. 새정부는 이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대규모 예산과 정책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실제 인프라 및 기술이 상용화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라닉스, 한컴MDS, 모트렉스, 유비쿼스 등은 기술력과 실적 기반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서, 이번 산업 변화 흐름의 중심에서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단기 급등보다는 정책 집행력과 기업의 실행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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