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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ESG 흐름과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치적 변화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다.
특히 새 정권이 들어선 이후,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그에 따른 산업 육성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두 축은 단연 태양광과 풍력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이미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으며,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거시적 목표 아래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새 정부 또한 공공주도형 재생에너지 확산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진 상태다.
1. 정부 정책의 흐름과 재생에너지 확산 목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요약된다.
- 첫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분산형 전원 체계 구축
- 둘째, 에너지 공기업 중심의 대규모 태양광·풍력 단지 건설
- 셋째, 기술 내재화와 국산화 비중 확대
특히 한전, 남동발전, 서부발전 등의 공기업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수주 기회를 잡는 기업에 막대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
실제로 해상풍력과 관련된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와 공기업이 협력하여 대규모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간 발전사와 기자재 업체들 역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2. 태양광·풍력 대표 수혜 종목 소개
이번 정권에서 주목할 만한 태양광·풍력 관련주는 다음과 같다.
한화솔루션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으로, 큐셀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입는 동시에, 한국 내에서도 B2B·B2G 중심의 태양광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모듈 생산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전해 수소 생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신재생 확대 기조에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씨에스윈드
전 세계 풍력 타워 시장 1위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유럽과 북미 시장을 주요 수출처로 두고 있으며, 고정계약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다.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국내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삼강엠앤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기업으로, 수출 중심이었던 포트폴리오가 국내 프로젝트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동해안 해상풍력 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 주요 공급처로서의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과 협력해 고도화된 구조물 제작 기술력을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3. 증권사 리서치 요약 정리
키움증권 분석 요약
키움증권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태양광 모듈과 풍력 타워의 국산화율 상승이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에 납품 가능한 기업이 가장 유망하다고 지목하고 있다.
삼성증권 분석 요약
삼성증권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은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구조적 성장 사이클"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정책 방향성이 빠르게 제시되고 집행될 경우, 수주 레벨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6개월 이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수주 소식, 하반기에는 실적 반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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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투자자 관점에서 유의할 점
재생에너지 테마주는 기대감에 따라 단기 급등 후 조정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공사업 중심의 흐름은 정책 발표와 수주 계약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원자재 가격, 환율, 글로벌 금리 등 외부 요인의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테마 접근보다는 수익 구조와 경쟁력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유럽의 재생에너지 정책 흐름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련 뉴스와 글로벌 정책도 꾸준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결론
새 정부의 출범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 다시 한 번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분야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적 성장이 진행 중이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는 국내 시장 내 수요 확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주에 관심이 있다면 단기 이슈에 휘둘리기보다는 기술력, 수주 규모, 실적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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